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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주기도 (로사리오 기도) 운동

니카놀 | 2014.02.21 10:49 | 조회 1931
마당에서의 묵주기도 운동



이 운동은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한 소녀로부터 비롯되었다.

오늘날 19개국의 75,000명의 젊은이들이

매주 토요일 저녁 그녀와 함께 묵주기도를 바친다.

왜 하느님은 고통을 허락하시는가?

다음의 이야기는 아마도 그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나 사람들이 고통과 불행을 어떻게,

그것도 아주 잘 다룰 수 있는지를 말해줄 수 있을 것이다.



1997년 7월 폴란드에서 학생들의 여름방학이 막 시작되었다. 어느 집의 마당 안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하지만 그 어린이들은 낮 12시가 될 때마다 기도를 하기 위해 놀이를 중단했다. 모여 노는 대신에 그들은 마당에서 묵주기도를 드렸고 여기서 "마당에서의 묵주기도의 운동"이 생겨났다.

이 아이들 중에 막달레나 부체크라는 소녀는 13살인데 조금 이상한 것은 자기 또래들보다 눈에 띄게 다른 모습이다. 그녀는 신체의 칼슘 흡수가 방해되는 병으로 세 살 정도의 작은 몸집을 지녔고 그나마 작은 수레에 고정되어 앉아 있어야 한다.

더욱이 뼈에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구멍들이 있어서 몹시 주의를 해야만 한다. 그녀가 태어났을 때 의사들은 5일을 넘기지 못하리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그녀의 부모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결국 마지아(막달레나 부체크의 애칭)는 살아 남았다. 그러나 약간만 움직이거나 손발을 들기만 해도 골절을 일으켰기 때문에 생후 첫 한 달 동안에 이미 뼈가 부서지고 말았다.

부서지기 쉬운 몸에 깁스가 너무나도 무거웠지만 막달레나는 진통제를 복용하지도 않았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모든 고통을 참다



막달레나는 모든 고통을 약품에 의존하지 않고 견뎌야 했다. 그런데 막달레나의 특별한 점은 단지 그녀의 병만이 아니었다. 한 살 때 그녀는 이미 말을 유창하게 할 수 있었고 기도까지 할 수 있었다!

보통 아기들의 첫 단어들에 엄마, 아빠, 예수님, 성모님, 그리고 아기 천사들이 포함되는 폴란드에서는 아기들이 일찍부터 기도하는 것을 배운다. 그런데 막달레나의 부모들은 그들의 딸이 단 한 번도 자신을 위해서는 기도하지 않고 언제나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면서 자신의 끔찍스런 고통을 끊임없이 희생으로 바치고 있음을 처음 알았을 때 정말 충격을 받았었다.



'나는 내 모든 고통을 다른 사람을 위해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처음부터 알았습니다. 어떤 고통도 그냥 쓸데 없이 존재하지는 않습니다."



극심한 고통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항상 기쁨을 간직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골절이 있었는지 아무도 정확히 알지 못한다. 드러난 심한 골절만도 어쨌든 스물 아홉 번이다. 그렇게 여러 번 머리부터 발끝까지 깁스를 하고 있을 때도 그녀는 결코 슬퍼하지 않았고 한 번도 보채거나 짜증낸 적이 없었다. 그녀는 자신의 불행을 지극히 큰 사랑으로 받아들였다.



"어떤 고통도 헛되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막달레나는 자신의 영혼의 샘에 대해 말하면서, 그 어떤 것도 자기 자신으로부터 오는 것이 아니며 생명의 실을 이어가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심을 자신이 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매일 나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청합니다. 어떤 말이나 행동에 앞서 나는 언제나 먼저 성령께 기도합니다."



하느님과의 이러한 내면의 친교가 그녀에게 특별히 깊은 빛을 발하게 하는 것 같다. 그녀는 분노나 불평, 한탄이나 자기 연민에 빠지지 않는다.

그녀의 얼굴은 부드럽고 지혜롭다. 그녀의 목소리는 종처럼 맑게 울려 퍼지고 그 순진무구한 어린이의 음성은 많은 사람을 사로잡는다. 또한 그녀의 생각은 매우 깊이가 있다. 그녀를 방문한 오스트리아 사람은 그녀가 마치 주교님이 강론하는 듯 이야기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미리 준비하지 않고도 막힘없이 말하고 듣는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네 살 때 막달레나는 폴란드의 마리아 라디오 방송에 처음으로 출연했다. 그 이후로 오늘에는 자신의 방송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다. 위성방송을 통해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에 전 세계에서 그녀의 방송을 들을 수 있다. 19개국의 75,00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믹달레나와 함께 묵주기도를 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은 1997년 7월 방학 중에 시작되었다. "마당에서의 묵주기도 운동"이라는 제목으로 할 것을 제안했고 그것이 채택됨으로써 오늘의 이 운동이 생겨나게 되었다. 여기에 속한 모든 어린이들은 매일 기도를 했을 때 증명서를 받는다.

기도 지향은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즉 교황님의 건강을 위해, 나라(폴란드)를 위해, 선교를 위해, 태아를 위해, 마리아 방송을 위해, 기도회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죄인들의 회개를 위해서이다.



"비오 신부님은 매일 5백만의 어린이가 기도한다면 이 세상은 구원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라고 막달레나는 설명한다. 거의 75,000 명에 이르는 회원들과 함께 마당에서의 묵주기도 운동은 확실히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



어린 소녀가 자신의 장애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더욱이 그 장애를 통해 선을 세상에 전파하기 위해 어떻게 그 모든 어려움을 선용하는지를 보면서 우리는 깊은 인상을 받는다. 막달레나는 우리에게 참으로 놀라운 메시지를 전해준다.

즉 불행은 그렇게 나쁜 것이 아니며 오히려 그 불행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우리 삶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는 것이다. 자기 연민에 빠지느냐, 아니면 자신의 불행을 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선용하느냐 하는 결정은 각자의 손에 달려 있다.

그런데 13살의 소녀 막달레나 부체크는 오늘 우리에게 인간의 불행이 어떠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해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사람들은 말한다. "우리에게 기적을 보여주십시오. 그러면 우리가 믿겠나이다." 하느님께서 말씀하신다.



"믿어라, 그러면 너희가 기적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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