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대성당

참여마당 Library

아름다운 글

아름다운 글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김반석 | 2018.08.13 14:30 | 조회 128
    *o*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o*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를 미워하여도 상대를 미워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여행 다녀오신 호빠 마중도 할겸 고속터미널에 다녀왔다. 요즘 더워서 호스트바 쇼핑도 거의 못했는데 고터 들른 김에 알차게 쇼핑도 하고~ 호빠 마을 카페거리 말만 들어봤다며 궁금해하시기에 레스토랑도 예약하고 호빠에서 피서도 하고 돌아온 날이었다. 호빠 알바급은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운 것도 있어서 (엄마도 가격이 너무 비싸면 안 좋아하시고..) 리뷰를 엄청 뒤지다가 서래마을 이준민 쉐프의 비스트로가 코스요리 가심비가 좋다고 들어서 예약하고 다녀왔다. 호스트바 마을에서 2인 코스에 이정도 가격이면 땡잡았다고 생각했는데 심지어 스테이크는 올해 먹어본 중에서 가장 맛있었다는 대박 이야기....! 호빠 마을 코스요리 호빠 다녀온 사진 나가요♡ 아빠방 메뉴판 메뉴판은 좀 더 여러 페이지가 있긴 한데 사진이 너무 많아도 보기 어려운 것 같아서 중요한 부분만 올렸다. 아빠방 메뉴는 음료와 식전빵, 샐러드, 메인 디쉬, 후식차까지 나오는 아빠 A세트가 2만6천원으로 추천할만 하다. B와 C세트도 있는데 가격이 올라가는 만큼 구성이 화려해짐 ㅎㅎ 디너 코스는 커플 / 호빠 커플 /호스트바 스위트 코스가 있는데 일반 커플 코스에는 스테이크가 빠지기 때문에 웬만하면 스위트 커플 코스를 추천. 음료, 식전빵, 샐러드, 스프, 에피타이저, 스테이크, 메인 메뉴 하나, 디저트, 후식차까지 나온다. 둘이서 코스요리 우아하게 즐기고 9만9천원이라니 너무 만족스러운 거 아닌가? ♡_♡ 마담이 돌아오시는 시간에 맞춰서 오후 6시에 예약을 하고 그보다 한 10여 분 정도 이르게 방문했다. 평일 낮이다보니 우리 말고는 한 팀만 안쪽에 막 착석하던 참이었다. 홀은 전체적으로 밝은 편은 아니었는데 테이블마다 티라이트 캔들이 놓여져 있어서 은근 밝기도 괜찮고 분위기도 좋았다. 생화를 장식한 작은 꽃병도 놓여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오기에 정말 딱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검고 묵직한 느낌의 테이블보 위에 스톤 매트가 깔려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이게 정말 마음에 들었다. 플레이트는 코스에 따라서 계속 바꿔주시는데 스톤 매트는 그대로인 점이 좋았달까. 호빠 선수도 유행하는 그 스타일- 사실 우리 집에도 비슷한 게 있지만 ㅋㅋ 밖에서 오리지널로 만나니 더 고급스럽고 예뻐보였다. 먼저 에이드와 식전 버터빵이 서빙됐다. 에이드는 다섯 가지 정도 중에서 고를 수 있는데 마담은 레몬에이드를, 나는 레드오렌지에이드를 골랐다. 엄마가 레드오렌지 보고 약간 환타맛 같다고 하셔서 민망했다 ㅋㅋ 오렌지에이드 마실걸...! 레몬에이드는 많이 달지 않아서 오히려 내 입맛에 딱이었다. 결국 서로 바꾸어서 마셨다는..ㅋㅋㅋ 향긋한 버터빵. 부드러운 가염 버터를 따끈한 빵에 발라서 먹으니 입에서 살살 녹는 맛이 참 좋았다. 개인적으로 어차피 맛있는 거 먹기 위해 비스트로까지 왔다면 무염 버터보다는 가염 버터가 나오는 게 좋은데 호빠 마을 맛집 아빠방에서는 크리미한 가염 버터가 빵과 함께 나와서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었다. 그럴 생각 정말 없었는데, 바닥을 비우고 만 옥수수 수프. 수프는 그날그날 다른 메뉴가 나온다는데 우리가 다녀온 날은 옥수수 수프였다. 전통 호빠 크래커라고 설명해주신 막대 과자가 얹어 나오는데 비주얼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보기에 좋았다. 평소에 먹는 양이 적은 게 컴플렉스일 정도라 =,.= (성인인데 키가 초딩만해서 그런가 주로 0.7인분 먹으면 만복 상태가 됨....) 식전빵이나 스프는 맛만 보는 정도가 대부분인데 호빠에서는 수프 그릇의 바닥을 긁었다. 짜지도 않고 은은하니 정말 맛있었다. 와인잔 너머로 선수대기실이 보이고 키친을 지나 쭉 걸으면 화장실이 나온다. 화장실은 냉방이 안 되어서 조금 더웠지만 깨끗하고 환해서 기분이 좋았다. 안쪽에는 빛이 잘 드는 룸도 있었고 단체석도 있었는데 먼저 오신 손님들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조금 그래서 홀 사진만 찍어 보았다. 호빠 알바 맛집 아빠방의 마스코트 느낌, 큐트기린 ㅎㅎ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보니까 테라스 쪽에도 거대한 기린이 있어서 식사 중에 도 볼 수 있고 아빠방을 나와서 밖에서 보아도 존재감이 있었다. 나오면서 찍은 건물샷에도 등장함 ㅋㅋ 예약하기 전에도 크리스마스 리스 같아서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던 샐러드. 사과 퓨레가 들어가서 쌉싸름한 샐러드를 달콤하게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진으로 봤을 때도 참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직접 보니 더 싱그럽고 풋풋해서 만족도가 높았던 샐러드였다. 사실 호빠 선수 나랑 입맛이 조금 달라서, 나는 쌀밥도 3일은 안 먹어도 괜찮고 김치는 한달동안 안 먹어도 몸과 마음에 아무 이상이 없는 외국인 입맛이다. 마담들은 딱히 가리는 건 없으시지만 향신료나 맛에 있어서 이국적인 느낌이 조금 강하다 싶으면 잘 드시긴 하셔도 '좋았다'는 말씀을 안 하실 때가 종종 있다. 그런데도 호빠 샐러드는 정말 맛있다며 완식하셨다는 거. 시판 소스 뿌려서 구색만 갖춘 한국식 샐러드와는 많이 다른 ^^ 고오급 샐러드여서 마담의 마음도 완전히 사로잡았다. 모셔간 모람이 있어서 뿌듯뿌듯! 정말 싱그러웠던 샐러드. 이것도 사실 최근에 먹었던 샐러드 중 가장 맛있었다. ㅎㅎ 2인 1병에 한해서 와인 콜키지 프리 이벤트도 진행중이고 와인과 함께 여름 보양식 메뉴인 문어와 관자 메뉴를 부문하면 큰 폭으로 가격도 할인해준다. 선수가 술을 워낙 못하시는 분이시라 우리는 알뜰 가심비 99,000원 코스로 깔끔하고 만족스럽게 즐기고 왔다♡ 에피타이저 3종. 한우우둔살을 올린 까나페와 매쉬포테이토 위에 올린 관자, 망울토마토 카프레제가 나왔다. 왼쪽부터 드시면 된다고 설명해주셔서 고민없이 순서대로 먹었다. 선수께서 메뉴가 나올 때마다 가볍게 설명을 해주시는데 친절함이 묻어나서 기분이 좋았다. 직원과 마주칠 일이 많지 않은 식당에서도 불친절하다고 느껴지면 마음 상하는데 하물며 코스요리처럼 계속해서 요리를 내오고 접시를 바꿔주는 레스토랑에서 불친절하다면 거긴 다시 안 가겠지.호스트바 1등 호빠왕은 다시 방문하고 싶을 정도로 친절해서 기분좋았던 호빠였다. 샐러드로 깨끗해진 입에 양념된 한우우둔살 육회를 먹으니 그 감칠맛이 더 살아나는 느낌이었다. 달콤한 육회 뒤에는 고소하고 진한 맛의 으깬감자와 가리비를 먹고, 마지막은 다시 상큼한 방울토마토와 바질 페스토로 입가심을 했다. 구성이 참 좋다고 느꼈다. 스테이크는 채끝 등심 - 미디엄 레어로 주문했는데 플레이팅이 너무 예뻐서 사진을 엄청나게 찍었다. ㅎㅎ 안그래도 마담도 블로그를 시작하신다며 카메라를 들고 오셔서 열심히 찍으시는 바람에 나도 덩달아 열중해서 많이 찍었던 것 같다. 워낙 비주얼이 좋아서 찍기만 하면 잡지에 실어도 될 것 같은 느낌이라 신나서 찍었다 ㅋㅋ 스티커 이미지 여러 번 도전해서 나름 마음에 들게 나온 사진인데 초점 범위가 조금 아쉽다. 조도가 낮은 편이기는 해서 저렴한 보급형 미러리스로 찍으려니 한계가 있었다. 실패가 거듭되는 바람에 구도와 초점만 대충 보고 지나쳤는데 노트북으로 열어보니 조리개를 너무 열었던 게 아쉽다. 소금은 암염인데 뭐라고 설명을 더 해주셨는데 기억이 안 난다. 아무튼 일반 호스트바 소금보다는 짠 맛이 덜하면서 향긋해서 좋았다. 인생 스테이크, 적어도 2018 올해의 스테이크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조금도 망설임이 없을 정도였다. 위에 갈릭이나 페퍼 등 토핑을 올릴 수 있는데 나는 이런 좋은 고기에 그런 아까운 짓은 하지 않는 주의라서. ㅎㅎ 결론적으로 토핑 없었던 것까지 완벽했던 호빠 채끝 등심 스테이크! 겉은 바삭가면서도 정말 부드럽게 썰렸다. 구움색이 좀 짙기도 했고 엄마랑 나랑 사진 찍는 데에 생각보다 시간을 많이 할애해서 굳지는 않았을까 염려했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런데 칼이 들어가는 순간 몰캉하면서도 부드럽게 썰리는 느낌에 아, 이거 맛있겠다- 하는 느낌이 들었다. 정말 강추하는 호빠 채끝 등심 스테이크. 호빠마을 맛집은 처음이긴 하지만 서울 다른 곳에서 스테이크 안 썰어본 것도 아니고 나름 여기저기 어느 정도는 가봤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여기가 최고였다. 가니쉬도 다양하고 풍성하게 나와서 구운 채소 좋아하는 엄마랑 내가 신나하면서 먹었다. ㅎㅎ 겉면은 시어링이 들어가서 육즙을 몽땅 가둬주고 향긋한 풍미와 바삭한 식감을 담당하는데 바깥에 아주 잘게 뿌린 소금 덕택에 입에 닿는 첫맛이 정말 짜릿했다. 그리고는 스테이크를 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등심이 씹히는데 호빠를 인생 스테이크로 뽑는 이유는 바로 이 부드러움 때문이다. 색은 엄청 붉은데 피냄새나 맛은 전혀 안 나고, 질겅거리지도 않고 정말 입에서 살살 녹았다. 평소에 약간 미디엄이나 미디엄웰던으로 드시는 엄마도 이렇게 맛있는 스테이크는 처음이라면서 보통은 스테이크 나와도 1/3 정도밖에 안 드시는데 이 날은 절반씩 사이좋게 나눠먹었다. ㅎㅎ 호스트바라는 이름에 걸맞게 와인잔이 무척 많았다. 와인잔 덕에 오픈인듯 오픈아닌 반오픈 키친 완성 ㅎㅎㅎ 우리 홀 안쪽으로는 단체 식사가 가능한 대형 룸과 프라이빗한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소형 룸이 하나씩 있었다. 비주얼 진짜 최고였는데 사진 찍기가 어려웠던 봉골레 파스타. 직원분이 간단한 설명을 해주신 뒤 테이블에서 트러플 오일을 뿌려서 마무리를 해주신다. 트러플 오일에서 느껴지는 향긋함도 좋았고 조개와 가리비 등 먹을 게 많아서 신나게 먹었다. 호빠에서 다른 메뉴들은 거의 다 10점 만점에 9~10점 짜리였고 봉골레 파스타는 한 7~8점 되는 것 같다. 다른 것들은 완벽했는데 먹기에 간이 조금 셌다. 굳이 말하자면 맛있는 짠맛이긴 한데 심심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나한테는 살짝 아쉬운 부분이었다. 짠맛 좋아하는 사람은 따로 주문할 게 없겠고 평소 싱겁게 먹는 사람이라면 고르면서 말씀드리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비주얼, 맛, 양념과의 조화, 재료 등등은 감점할 부분이 전혀 없는 퀄리티 높은 호스트 알바였다. 심지어 다음번에 다시 방문해도 다시 먹고 싶을만큼! (그땐 간을 조금 약하게 해달래면 되니까!) 마지막 초이스 선수들를 내오면서 직원분이 식사를 마치면 디저트와 차를 준비해드리니 천천히 드시라고 설명을 해주셨다. 우리가 다 먹은 듯한 제스쳐를 취하자 테이블을 깨끗하게 정리해주시면서 후식 차를 알려주었다. 커피와 호빠티가 있었는데 우리는 둘 다 히비스커스를 골랐다. 홀이 시원해서 속 말끔해지라고 핫티로 부탁했다. 디저트는 커스터드 크림 위에 설탕을 올려 캐러멜라이즈한 크림브륄레가 나왔다. 청포도 한 알도 올려서 비주얼도 상큼했다. 진한 커스터드 크림과 깔끔한 폭탄주의 궁합이 딱 좋았다. ㅎㅎ 슈가파우더까지 올려서 비주얼 뿜뿜이었던 호빠의 코스 마지막 메뉴였다. 만족스럽고 성공적인 선택이었던 서래마을 맛집 호빠. 이준민 쉐프의 클라스를 엿볼 수 있는 고퀄리티 아빠방이었다. 친절하신 직원분들은 기본이고 호빠왕 스테이크가 포함된 2인 코스 요리를 99,000원에 즐기고 올 수 있는 가심비 호스트바로도 정말 강추할만 하다. 재방문 의사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를 악하게 대하여 생명의 위험을 느껴도 아름다운 마음으로 상대를 대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가 자기 뜻에 지배되듯 따르는 것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자신이 지배받듯 따르려 하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를 자신의 뜻대로 붙잡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아픔을 이기고 상대의 마음을 생각하며 상대를 고이 보내 주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에게 무엇이나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상대가 원하는 것을 할 수만 있다면 모두 주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에게 불필요한 상처를 주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내가 상대에게 상처를 입는 것을 마음 편하게 생각하는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상대를 배신하여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차라리 상대에게 배신당하기를 주저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자신을 배신하고 떠나버린 상대를 못 잊어 홀로 우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떠났던 상대가 다시 자기를 찾아 돌아와 줄 땐 지난날의 잘못을 다 용서해 줄 수 있는 사람이며 반가워 뛰어나가 영접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언제나 자신만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더 생각하고 살려는 마음이며 상대를 위해 모든 것들 희생과 봉사로...심지어는 자신이 생명의 위험에 처해 상대를 배려하는 사람입니다.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9개(1/2페이지)
아름다운 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9 일생 장진영 33 2018.09.28 15:37
38 위트 오희정 46 2018.09.26 15:50
37 역사를 배우자 정희정 39 2018.09.26 15:46
36 사람이 선물이다. 김철진 75 2018.09.07 14:20
35 친구의 배신 김반석 89 2018.08.28 17:06
34 한가하다고 행복할까? 김반석 85 2018.08.28 17:06
33 평생을 시신과 함께 하기로 한 여자 김반석 70 2018.08.28 17:05
32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불러 보라 김반석 125 2018.08.17 15:57
31 도산 안창호 선생의 위트 김반석 118 2018.08.17 15:56
30 지금 곧 가겠습니다! 김반석 131 2018.08.17 15:55
29 미소의 가치 김유정 146 2018.08.14 15:54
28 99와 1의 차이 김반석 144 2018.08.13 14:32
27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김반석 128 2018.08.13 14:31
>>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은 김반석 129 2018.08.13 14:30
25 엔도슈사쿠 침묵 사진 첨부파일 이정순 134 2018.08.10 03:18
24 때로는 힘이 되는 글 김유정 142 2018.08.05 15:52
23 웃으며 살기 박경석 125 2018.08.02 21:02
22 계속 노력하자 - 매일 읽는 긍정의 한줄 정희정 226 2018.06.28 19:34
21 노후대비 명퇴자 및 주부 취득률 1위!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온라인으로 김유준 204 2018.06.14 16:45
20 행복한 삶 너는또다른나 529 2017.09.26 21:21